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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저는 방송 보는 내내 추측과 확정을 뒤섞어서 검색하다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레옹이 정은지래'라는 글을 보고 당연한 사실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온라인에 떠도는 추측이었고 공식 확인은 아니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 정보를 볼 때는 '공개된 것'과 '추측 중인 것'을 반드시 분리해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 10월 17일 방송 기준으로, 제가 직접 확인한 내용만 모았습니다.

     

    공개된 참가자 정체와 선곡,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MBC 놀면 뭐하니?의 '95 MBC 서울가요제'는 블라인드 오디션(blind audition)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블라인드 오디션이란, 참가자의 얼굴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심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누구인지 모른 채 노래를 먼저 듣게 되는 구조죠. 그래서 목소리를 듣고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가 생기는데, 이게 동시에 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방송을 통해 실명이 공식 공개된 참가자는 세 명입니다. 닉네임 '걸어서 하늘까지'는 개그맨 양상국, '퇴마록'은 야구선수 황재균으로 각각 1차 예선 탈락 후 정체가 알려졌습니다. '동작그만' 허경환은 10월 17일 방송의 보류전 결과로 탈락이 확정되며 신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세 명은 확정입니다.

    반면 이소라, 거미, 정은지, 로이킴은 아직 추측 단계입니다. 이소라로 추정되는 '우리들의 천국', 로이킴으로 거론되는 '서울의 달', 정은지로 예상되는 '레옹', 거미로 추측받는 '쥬라기 공원' 등 온라인에서 많이 거론되는 연결 고리들이 있지만, 제가 확인한 자료만으로는 이 네 명의 참가를 공식 확정할 수 없었습니다. 같은 추측이 여러 글에 반복 인용되면서 마치 확정 사실처럼 퍼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에서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곡 면에서도 오해가 생기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레옹'이 신성우의 '서시'를 불렀다는 사실은 확인됩니다(출처: iMBC연예 2026.10.11 방송 정리). 그런데 이걸 보고 '서시를 불렀으니 신성우가 출연했다'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게 가장 흔한 오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곡 가수와 실제 참가자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10월 17일 기준 주요 선곡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들의 천국' — 김민우의 '사랑일뿐야'
    • '서울의 달' — 윤도현의 '사랑 Two'
    • '레옹' — 신성우의 '서시'
    • '쥬라기 공원' —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 '영심이' — 이브의 경고
    • '종합병원' — 널 보낸 후에 (이번 가요제 첫 밴드 참가자)
    • '사춘기' — 가려진 시간 사이로 (만장일치 합격)

    특히 10월 17일 348회에서는 보류전 참가자들의 재심사인 보류전(hold audition)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보류전이란 1차 심사에서 바로 합불이 결정되지 않고 보류 판정을 받은 참가자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 무대에서 '사랑을 그대 품 안에'와 '쇼생크 탈출'은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특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는 만장일치 본선행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하가 이 참가자를 배우 변요한으로 추측하는 장면도 방송에 나왔는데, 이 역시 하하 개인의 추리일 뿐 공식 정체 공개는 아니었습니다.

    요약: 공개 확정 참가자는 양상국·황재균·허경환 세 명이며, 이소라·거미·정은지·로이킴은 여전히 추측 단계입니다.

    제가 이 방송에서 가장 놀란 건 '영심이'였습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본방 사수를 거의 빠뜨리지 않는 편인데, 이번 서울가요제 특집은 보는 내내 귀가 계속 새로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90년대 명곡들이 낯선 목소리와 만나는 순간, 원곡이 가진 감성이 전혀 다른 결로 재해석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닉네임 '영심이'의 무대였습니다. '이브의 경고'를 부르는데, 처음 몇 소절만 듣고도 청량하면서도 단단한 음색이 귀에 꽂혔습니다. 제가 직접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검색까지 해봤는데, 온라인에서는 아이돌 가수 최예나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평소 최예나에 대해 상큼하고 밝은 아이돌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90년대 보컬 지향의 곡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걸 들으면서, 그간 예능적 컨셉에 가려 과소평가받았던 보컬 내공이 제대로 드러난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연결도 아직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방송에서 실명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추측으로 남겨두는 게 맞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전체를 관통하는 매력은 결국 보컬 리터러시(vocal literacy)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컬 리터러시란 노래를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음색·호흡·음역대 같은 요소들로 가수를 식별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능력을 시청자가 직접 시험해볼 수 있는 구조가 이 프로그램의 핵심 포맷이죠.

    실제로 제가 방송을 보면서 느낀 건, 음색(timbre)이 같은 가수라도 원곡 가수의 창법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와 전혀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음색이란 같은 음높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들리는 소리의 고유한 질감을 말하는데, 90년대 곡의 과장된 창법을 입히면 익숙한 목소리도 낯설어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절대 저 사람은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정체가 공개되고 나서 '아, 그랬구나' 하고 뒤통수를 맞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MBC 공식 다시보기에서 347회(10월 10일)와 348회(10월 17일)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예선부터 보류전까지 흐름을 따라가기 좋습니다(출처: MBC 놀면 뭐하니? 공식 페이지). 특정 무대만 다시 보고 싶을 때는 닉네임과 곡명을 함께 검색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레옹 서시', '쥬라기 공원 보고싶은 얼굴'처럼 조합해서 찾으면 원하는 클립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요약: '영심이'의 보컬은 이번 시즌 가장 화제가 된 무대 중 하나이며, 정체는 여전히 추측 단계로 방송 공개를 기다려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소라, 거미, 정은지, 로이킴 출연이 확정된 건가요?

    A.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는 확정이 아닙니다. 이 이름들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제시된 추측이며, 방송을 통해 실명이 공식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같은 추측이 여러 글에 반복 인용되면서 확정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레옹'이 신성우 노래를 불렀다는 게 레옹의 정체가 신성우라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레옹'은 닉네임이고, 신성우의 '서시'는 그 참가자가 선택한 곡입니다. 원곡 가수와 실제 참가자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어떤 참가자가 특정 가수의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 그 참가자가 그 가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Q. 10월 17일 방송에서 탈락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동작그만' 허경환이 보류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사랑을 그대 품 안에'와 '쇼생크 탈출'은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특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는 만장일치로 본선행이 결정되었습니다.

     

    Q. '영심이' 최예나 출연이 맞는 건가요?

    A. 최예나는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추측 중 하나이지만, 방송에서 공식 확인된 정보는 아닙니다. 정체는 방송에서 실명이 공개되는 시점에 확정되며, 그 전까지는 추측으로 두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처음 보는 분이라면 몇 회차부터 보면 좋을까요?

    A. 347회(10월 10일)가 1차 예선 시작 회차입니다.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의 첫 예선부터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면 347회부터, 보류전 결과와 최신 무대를 먼저 보고 싶다면 348회(10월 17일)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결론

    정리하면, 공식 확인된 참가자와 온라인에서 떠도는 추측을 구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전제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경계를 무시하다가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실수를 했고, 그 이후로는 제가 직접 방송 클립이나 공식 기사로 확인한 내용만 믿기로 했습니다.

    본선 무대가 본격화될수록 더 많은 정체가 공개될 텐데, 그때까지 닉네임과 선곡으로 무대를 기억해두면 나중에 정체가 밝혀졌을 때 훨씬 더 강한 인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90년대 명곡을 낯선 목소리로 먼저 듣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나중에 확인하는 그 순서가 이 프로그램이 주는 진짜 재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OTT 티빙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blog.naver.com/h3h2003/22444524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