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넷플릭스 <Ed&Ryu: 열두 바다> 방금 봤는데 여운 실화인가요? (후기/리뷰)
하... 여러분, 저 방금 <Ed&Ryu: 열두 바다> 막화 끝내고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다가 노트북 켰습니다. 진짜 이건 리뷰를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사실 처음 넷플릭스 메인에 떴을 때만 해도 "아, 또 흔한 브로맨스물인가?" 싶어서 그냥 넘겼거든요? 결국 주말 순삭 당했습니다. (내 월요일 돌려내...)

1.출연진
솔직히 이 드라마는 에드랑 류가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해요.
에드는 진짜... 처음엔 뭐 저런 재수 없는 캐릭터가 다 있나 싶었거든요? 사사건건 따지고 들고, 완전 FM 그 자체인데... 근데 뒤로 갈수록 그 틈 사이로 보이는 눈빛이 진짜 치트키예요.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에드 상처가 드러날 때마다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반대로 류는 딱 제 스타일! 천하태평에 능글맞은데, 결정적일 때 에드 멘탈 잡아주는 거 보고 "아, 이게 진짜 어른이구나" 싶었어요. 둘이 성격 달라서 맨날 투닥거리는데, 그게 억지 유머가 아니라 진짜 친한 친구들끼리 투덜대는 느낌이라 광대 승천하면서 봤습니다. 둘이 MBTI 검사하면 극과 극 나올 것 같은데, 그게 합쳐지니까 시너지가 장난 아니네요.
2. 내용
제목이 왜 '열두 바다'일까 궁금했는데, 보다 보니까 이 바다 하나하나가 우리 인생 고비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단순히 모험하고 보물 찾는 내용이 아니에요. 각 바다를 지날 때마다 애들이 마주하는 상황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뒤통수를 꽤 많이 맞았습니다. 특히 7화인가? 거기서 에드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내뱉은 대사는 진짜 메모장에 적어두고 싶을 정도였어요. "결국 우리는 우리가 버린 것들의 합이다"라는 뉘앙스였는데, 와... 작가님 누구신지 절이라도 하고 싶네요.
3. 총평
이건 무조건 '큰 화면'으로 보세요
영상미는 말해 뭐해입니다. 넷플릭스가 돈을 쏟아부은 티가 팍팍 나요. 바다 색깔이 에피소드마다 미묘하게 바뀌는데, 그게 주인공들 감정선이랑 연결되는 연출은 진짜 소름...
- 한 줄 요약: 간만에 뇌 빼고 보는 거 말고, 가슴 벅차오르는 드라마 만났다.
- 추천: 인생 권태기 온 분들,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 찾는 분들.
- 주의: 다음 날 출근해야 한다면 시작하지 마세요. 끊기가 불가능함.
진짜 마지막 장면 보고 한동안 먹먹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시즌 2 나오는 거죠? 제발 나온다고 말해주세요... 혹시 보신 분들 중에 저처럼 에드맘 되신 분 없나요? 댓글로 같이 앓아요ㅠㅠ